![]() © 소방청 제공 |
[FPN 김태윤 기자] =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소방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소방 발전을 위한 다짐과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업무보고는 지난 1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소방청은 ‘생명존중ㆍ국민안전 최우선’을 목표로 한 4대 전략을 공개했다. 4대 전략은 ▲정교한 대응체계 확립 ▲화재 예방ㆍ안전관리 강화 ▲더 강한 연대로 미래 대응 준비 ▲첨단과학 소방으로 도약이다.
먼저 소방청은 재난현장에서의 전문ㆍ체계적인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후 변화와 재난 특성에 맞춰 통제단을 선제 가동하고 국가동원령을 신속 발령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 화재 등 재난 시 더 빠르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전국 소방헬기 통합 운영과 응급환자 이송 전담 헬기(Heli-EMS) 운영을 강화하는 한편 최단 출동 경로 안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대형 산불 발생 시엔 산불 전담 대응 조직을 운영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적극적인 산불 진압에 나설 예정이다.
화재 예방ㆍ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선 AIㆍ빅데이터 기반 화재 위험 예측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화재 사망률을 10% 저감하는 게 목표다.
더불어 초고층 건축물과 고위험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확대하고 데이터센터를 특별관리시설물로 지정하는 등 ‘핀셋 예방정책’을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119시스템 고도화 ▲취약 세대 화재감지기 보급 ▲전 국민 심폐소생술(CPR) 교육 생활화 ▲신고 포상제도 확대 등도 지속할 방침이다.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와 지능화된 조직 구현으로 현장 대응 역량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 응급환자 이송 지연 문제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된 현안은 산ㆍ학ㆍ연 네트워크 확대와 관련 기관ㆍ단체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신속히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소방대원 신체ㆍ정신건강 관리 강화를 위해선 상담사를 2배 이상 확대 배치(125→ 265명)하고 국립소방병원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첨단 기술ㆍ장비를 재난현장에 적극 도입하겠다는 비전도 세웠다. 특히 R&D 예산을 전년 대비 약 65%(305→503억원) 대폭 확대한다. 무인소방로봇, 초고층용 드론 등을 개발해 위험한 재난현장에 투입하는 건 물론 위치추적기 등 현장 대원 보호장비 개발에도 나선다.
소방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수출을 촉진하고 현장에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지속해서 도입할 계획이다.
김승룡 청장 직무대행은 “국민 생명과 안전이 더 철저히 보호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소방의 전방위적 개선과 혁신을 통해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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