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이 소화약제를 분사하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 없음).  © 세종시 제공

[FPN 김태윤 기자] = 소방드론의 재난 현장 실효성 강화 방안 모색을 위해 전국 소방드론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2025 부산 드론쇼 코리아’ 기간에 맞춰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벡스코에서 ‘전국 소방기관 드론 담당자 공동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소방관서가 보유 중인 소방드론은 676대다. 지난해에만 총 4623건 출동해 재난 현장 정보 파악과 실종자 수색ㆍ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소방드론 출동 건수는 2021년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다.

▲ 전국 소방기관 드론 담당자 공동연수에서 발표가 진행되고 있다.  © 최누리 기자

이번 공동연수에선 ▲소방드론 정책 방향 공유 ▲재난 현장 소방드론 활용 우수사례 발표 ▲소방드론 정보의 현장 지휘 활용 강화 방안 논의 ▲소방청장배 드론경진대회 개선 방안 논의 등이 진행된다.

또 참가자들은 ‘2025 부산 드론쇼 코리아’를 참관하며 국내외 최신 드론 기술 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2025 부산 드론쇼 코리아’는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소방청은 소방드론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수소드론(수색ㆍ구조)과 다목적드론(수색ㆍ구조ㆍ방송), 투척드론, 지휘관제드론 등 첨단 소방드론 기술을 선보인다.

윤상기 장비기술국장은 “신속한 상황 판단과 대응이 필요한 재난 현장에서 소방드론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형ㆍ장기화하는 재난 양상에 맞춰 체계ㆍ효율적인 소방드론 운영으로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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