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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김태윤 기자] = 본인 소유 차량의 시세를 조회하면 추첨을 통해 차량용 소화기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엔카닷컴(대표 김상범)과 함께 차량용 소화기를 증정하는 ‘세이프 마이 라이프 & 카(SAFE MY LIFE & CAR)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개정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제작ㆍ수입ㆍ판매되거나 중고 매매로 소유권이 변동된 5인승 이상의 모든 자동차는 차량용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번 캠페인은 제도 시행을 널리 알려 자동차 화재 초기 진압력을 높이는 건 물론 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엔카(ENCAR) 애플리케이션에서 본인 소유 차량의 시세를 조회한 후 화면을 캡처해 응모하면 된다. 응모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추첨을 통해 응모자 중 500명에겐 차량용 소화기가 제공된다. 당첨자는 내달 12일 발표될 예정이다. 증정되는 소화기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에서 ‘자동차 겸용’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백승두 대변인은 “차량용 소화기는 차량 화재 초기 대응에 가장 효과적인 소방용품”이라며 “화재 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구비하고 미리 사용법을 익혀두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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