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안전연구’ 우수 논문 시상식을 마치고 (왼쪽부터)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과 이홍상 전북소방본부 소방위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립소방연구원 제공

[FPN 김태윤 기자] = 이홍상 전북소방본부 소방위의 논문이 올해 ‘소방안전연구’ 게재 논문 중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국립소방연구원(원장 김연상)은 17일 천안아산역 회의실에서 2024년 ‘소방안전연구(Fire & Safety Research)’ 우수 논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방안전연구’는 국립소방연구원이 발행하는 소방 전문 학술지로 지난 2020년 창간됐다. 소방안전 관련 정책ㆍ제도ㆍ기술ㆍ법규 등 전 분야 논문을 다룬다. 지난해 12월엔 소방기관에서 발행하는 학술지로서는 최초로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평가에서 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 후보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립소방연구원은 매년 전 국민 공모를 통해 ‘소방안전연구’에 게재될 논문을 발굴한다. 올해는 총 15편이 제출됐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12편이 게재 논문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중 최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의 영예는 이홍상 전북소방본부 소방위(화재ㆍ피난 시뮬레이션에 의한 대형 마트의 피난 안전성 향상 방안)가 차지했다.

우수상(소방청장상)은 최복무 전북 군산소방서 소방장(딥러닝 기반 현미경의 전선 단락흔 감식 적용 가능성과 델파이를 이용한 도입 방안 연구)과 이형은 서울 은평소방서 소방위(대한민국 구조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INSARAG NAP 및 IRNAP 제도 도입 전략: 시스템 비교와 적용 가능성)에게 돌아갔다.

김연상 원장은 “‘소방안전연구’는 소방공무원과 국민의 많은 관심 덕에 소방안전 연구 문화 발전의 토대가 되고 있다”며 “게재 논문을 통해 도출된 과제를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는 건 물론 안전 연구 문화 확산과 학술 가치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소방방재신문 (http://www.fpn119.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