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들이 출동하는 재난 현장은 예측 불가한 곳이 많습니다. 특히 공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은 맨홀 등 협소 공간에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상황을 종종 맞닥뜨리곤 합니다.

(주)케이디펜스(대표 김영수)는 공기호흡기를 비롯해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사용하는 개인보호장비 등을 제조ㆍ개발ㆍ유통하는 전문 기업으로 최근 협소 공간에서 소방관들이 개인보호장비로 활용할 수 있는 ‘비상탈출용 공기호흡기’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방관들이 착용하는 공기호흡기는 부피가 크기 때문에 협소 공간에서의 활동에 제약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안전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케이디펜스가 이번에 개발한 비상탈출용 공기호흡기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제작돼 협소 공간에서 소방관들의 활동성을 극대화합니다. 2단 감압 기능으로 약 15분간 안정적으로 공기를 공급하고 인명구조경보(PASS) 기능이 탑재된 압력지시계가 부착돼 있어 현장 대원 모니터링과 비상 이력 관리 기능까지 제공합니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용기는 원터치 방식으로 체결되도록 설계했습니다. 원터치 방식의 용기 체결 기술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했습니다. 물론 지식재산권도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습니다.

비상탈출용 공기호흡기는 최근 소방청이 주최한 ‘제16회 대한민국 소방산업대상’에서 신기술ㆍ실용화 부문 최고 영예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습니다. 기업과 공공기관의 협업을 통해 소방에 꼭 필요한 기술이 개발됐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케이디펜스는 현재 내년 초 공급을 목표로 비상탈출용 공기호흡기의 사용시간을 2시간 이상 늘려주는 ‘공기공급장비’를 개발 중입니다. 장비 개발이 완료되면 소방관들의 활동 범위가 더욱 넓어질 수 있을 거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케이디펜스는 안정적이면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소방에 좋은 장비를 선보이는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정보제공 : (주)케이디펜스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24년 12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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