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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19] ‘그들의 희생 영원히 기억되길’… 전북소방, 119안전체험관에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시설 조성
정재우 기자   |   2024.12.02 [10:30]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다 순직한 전북 소방공무원들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시설이 들어섰다.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11월 5일 전북119안전체험관(임실 소재) 내 조성된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시설에서 제막식과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순직 소방공무원의 유가족과 김관영 전북도지사, 이오숙 본부장, 전북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 위원, 순직자의 동료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도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제막ㆍ추모식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式辭)와 추모사, 추모의 노래, 헌화,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소방에 따르면 이번 추모시설은 지난 2023년 3월 재난 현장에서 순직한 고 성공일 소방교의 사고를 계기로 순직 소방공무원과 그 유가족을 위로하고 이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설에는 고 성 소방교를 비롯해 순직 소방공무원 16명의 영령을 모셨다. 표지석과 안내판, 조형물 등 추모를 위한 시설이 공원과 같은 친화적 공간으로 들어서 방문객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추모시설을 통해 순직 소방공무원의 희생을 기리고 도내 안전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거로 기대된다는 게 전북소방 설명이다.

 

이오숙 본부장은 식사에서 “단순히 기념비적인 조형물을 세우는 게 아닌 순직자들이 지킨 생명과 안전을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새기고 그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순간”이라며 “그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숭고한 가치를 이어받아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그들이 남긴 유산은 바로 ‘생명을 살리는 일’ 그 자체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우리 지역에 그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위로할 수 있는 마땅한 공간이 없어 매우 안타까웠다”며 “이번에 조성한 추모시설이 순직 소방공무원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들을 위로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소방은 매년 ‘소방의 날’에 순직 소방공무원을 위한 추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24년 12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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