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동국제강그룹의 냉연 철강 사업 회사인 동국씨엠(대표이사 박상훈)은 3분기 영업이익이 21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1%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 감소한 5383억원, 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8% 줄어든 123억원으로 집계됐다.
동국씨엠은 건설ㆍ가전 등 전방 산업 수요 침체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원ㆍ달러 환율 하락 등을 실적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냉연ㆍ도금ㆍ컬러강판 판매량이 모두 줄었지만 럭스틸과 앱스틸 등 프리미엄 컬러강판 수출 판매 비율을 유지하며 영업이익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게 동국씨엠 설명이다.
동국씨엠은 “수요 침체와 시장 둔화 속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 대안으로 3분기 아주스틸 인수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며 “원가 절감과 통합 구매, 수출 확대, B2C 역량 강화 등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연내 기업결합을 마무리하고 양사 간 사업 재편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소방방재신문 (http://www.fpn119.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