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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소방서, 업체용 냉동고 화재 진압… 인명피해 없어
정재우 기자   |   2024.09.30 [17:30]

 

[FPN 정재우 기자] = 서초소방서(서장 손병두)는 30일 방배동 소재 식품가공업체 내 냉동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압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분께 해당 업체 지하 1층에 위치한 대형 냉동고 전선에서 불이 났다.

 

신고 3분여 만에 차량 12대와 함께 출동한 소방대원 45명은 약 1시간만에 인명피해 없이 불길을 잡았다.

 

이 화재로 내부 집기류와 벽체 등이 일부 소실됐다. 다행히 연소가 옆 건물로 번지지는 않았다.

 

소방서는 접촉 불량에 의한 단락 등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발화가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업소용 냉동고는 가정용보다 크고 복잡한 구조로 제작돼 화재 시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 특히 단락 또는 과부하 등 전기적 요인이 화재의 원인”이라며 “평소 정기적 점검과 함께 관리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냉동고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보관하거나 냉동고를 직사광선에 노출시키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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