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주)아콘텍(대표 라웅재)은 26일 조달청 주관으로 열린 ‘제4회 조달의 날 행사’에서 혁신지향 공공조달 유공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포상은 기술혁신을 이뤄낸 기업과 공공조달 발전에 이바지한 기관ㆍ담당자에게 수여된다. 1차 심사와 국민심사, 공개검증, 공적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뽑힌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아콘텍은 아크차단기를 전문으로 개발ㆍ생산하는 기업이다. 아크차단기를 통해 조달청으로부터 ‘정부조달 혁신제품 인증’을 획득한 이후 약 5억원 규모의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4월 해당 시범사에 대한 합격 판정을 받았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하고 정부조달 우수제품 인증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 인증, 산업통상자원부 신제품(NEP)인증 등을 획득했다. 지난해 4월에는 국내 아크차단기 설치 의무화를 위한 가이드라인 개발 용역을 수행하기도 했다.
아콘텍이 개발한 아크차단기는 콘센트나 멀티탭, 가전제품, 전선 등에서 아크가 발생하면 전류 파형 등 주변 환경과 조건을 분석해 감지하고 전원을 차단한다. 특허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전기화재를 유발하는 위험 아크만 감지하므로 오류를 최소화하고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다.
라웅재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아크차단기의 전기화재 예방 효과와 보급에 대한 당위성을 정부로부터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공공부문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 확정을 통해 첨단기술 시장을 개척하고 동시에 전기화재로부터 공공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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