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김태윤 기자] = 전국 119구급대원과 구급지도의사 등 병원 전 응급의료 서비스 관계자 5천여 명이 온ㆍ오프라인으로 모인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제4회 119EMS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컨퍼런스는 병원 전 응급의료 서비스 발전을 위한 전문 지식 공유와 구성원 간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구급전문교육사 강의연찬 경연대회와 구급의료 전문가 강의, 소통 전문 강사 초청 힐링 특강, 대한민국 119구급활동 경연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구급전문교육사 강의 연찬 경연대회는 1일 차에 개최된다. 이 자리에선 우수 강의 기법을 공유하고 구급교육의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2일 차의 경우 구급의료 전문가인 이태헌 춘천성심병원 교수(구급대원 전문화 교육훈련 현실태와 발전 방향)와 이한유 순천향대 천안병원 교수(중증외상환자의 수액요법과 병원전 적정 혈압)의 강의가 진행된다. 힐링 특강은 임혁필 강사가 맡았다.
‘대한민국 119구급활동 경연대회’는 3일 차에 열린다. 현장 전문 응급처치 능력과 지식이 우수한 구급대원을 치하하는 자리라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119구급대원 의료지도와 교육훈련에 이바지한 김동기 전남대학교병원 교수 등 4명에겐 소방청장 표창이 수여된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소방청TV)을 통해 생중계되며 실시간 댓글 참여도 가능하다.
박용주 구급역량개발팀장은 “최근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응급환자를 살리기 위한 구급대원들의 헌신적인 노고가 더욱 빛나고 있다”며 “현장 응급의료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소중한 초석이 될 거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소방방재신문 (http://www.fpn119.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