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박준호 기자] = 국내 가스계소화설비 대표 기업인 한주케미칼(주)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주케미칼은 지난 1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4년도 오존층 보호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내 특정 규제물질 감축을 통해 국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석유화학협회 특정물질관리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이 행사는 UN환경계획이 오존층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한 오존층 보호의 날(9월 16일)에 맞춰 개최됐다.
특히 이날 ‘오존층 보호의 날 기념 유공자 포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 시상은 규제물질 감축에 이바지한 우수 기업과 사례자를 발굴해 대체전환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한주케미칼은 지구온난화 주범으로 2024년부터 감축 프로그램에 돌입한 HFC’s 소화약제를 대체할 수 있는 FK-5-1-12 가스소화설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업체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형식승인 5, 프로그램 성능인증 4종을 획득했고 2018년 이후 2273t의 친환경 소화약제를 생산ㆍ판매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현격히 감축했다. 또 지속적인 홍보와 영업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공장에 적용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동준 대표는 “지구 환경을 지키는 건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화재 진화와 환경 보호,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도록 한주케미칼은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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