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박준호 기자] = 공공기관과 대형 민간 건설사, 엔지니어 단체, 관련 전문언론 등 7개 기관(사)이 소방 분야 기술과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공공과 민간이 우리나라 건축물의 화재 안전 기술과 소방산업 발전에 의지를 보이며 상호 협력을 공식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한국소방기술사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삼성물산(주), 현대건설(주), GS건설(주), 소방방재신문사는 28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소방기술 및 소방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일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화재와 같이 공동주택에서 일어나는 화재사고 피해를 예방하고 관련 기술 발전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경환 한국소방기술사회장과 최윤철 LH 공공주택본부 공공주택시설처장, 박선준 SH 건설사업본부 시설운영처장, 조인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M&E본부장, 김지훈 현대건설 건축주택기술실장, 이상준 GS건설 건축기술연구센터장, 최영 소방방재신문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한국소방기술사회와 LH 등이 소방기술ㆍ제도 발전을 위해 여러 공공ㆍ민간 부문 건설사에 협력을 제안하면서 협의체 추진의 촉매 역할을 했다.
앞으로 7개 기관(사)은 ▲공동주택 화재안전 제도개선에 대한 공동대응 추진 ▲소방 현안사항 공동대응 및 연구 ▲소방기술 교류 및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건설업계 소방 분야 전문가 정기 협의체를 구성하고 화재안전기술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소방산업ㆍ기술 발전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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