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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의 ‘삿포로 유키마쓰리(눈축제)’
대림대학교 서정원   |   2024.03.04 [10:00]


1972년 동계 올림픽부터 젊은 분위기를 이어오고 있는 홋카이도의 주도 삿포로는 매년 열리는 ‘삿포로 유키마쓰리(눈축제)’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주, 라멘 등이 인기를 끌며 전 세계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기후는 사계절이 뚜렷하게 나뉘어 봄, 여름에는 꽃들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풍부한 적설량을 볼 수 있다. 그렇기에 근거리에서 등산과 스키를 즐길 수 있고 번화가에서는 다양한 일본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겨울 음식으로는 지비에(야생 식용고기), 보존식품인 이즈시(발효 초밥), 니신즈케(청어 절임)와 같은 전통요리뿐 아니라 다치카마(명태 이리로 만든 어묵)와 다치덴뿌라(명태 이리로 만든 튀김) 등이 있다. 볼거리와 먹거리로 일 년 내내 즐길 거리가 가득한 삿포로로 떠나보자.

 

 

‘삿포로 눈축제’는 전 세계의 3대 축제로 일본을 대표하는 대형 메가 이벤트다. 1950년에 눈을 버리는 곳이었던 오도리 공원에 중, 고등학생이 눈으로 만든 조각 6개를 전시한 게 시초다. 이후 삿포로의 겨울 축제로 알려지게 됐다. 

 

1953년에는 높이 15m의 대 설상 ‘승천’이 만들어졌다. 1955년에는 자위대가 참가해 대규모 설상을 만들었다. 눈싸움과 설상 전시회, 카니발 등 축제 프로그램도 다양해졌다. 1959년에는 2500명이 참가해 설상을 만들면서 TV와 신문에도 소개돼 많은 관광객이 삿포로를 찾았다.

 

▲ 제73회(2023년) 시민 설상 인기 투표 제1~3위 수상 작품

 

*시민 설상이란?

1965년(제16회)부터 시민이 북쪽 지역 특유의 혹독한 추위 속에서 설상 만들기를 즐기면서 눈축제에 참여하는 행사다. 관광객의 촬영 명소로 매우 인기 있다. 

 

1974년 이후 시드니와 앨버타, 뮌헨, 심양, 포틀랜드 등 삿포로와 교류가 있는 세계 각지의 유명 건축물 설상이 제작되면서 세계인에게 관심의 대상이 됐다. 동화 속의 만화 캐릭터 등 다양한 주제로 매년 개최된 눈축제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눈축제로 자리잡았다. 1987년부터는 7일간 하는 행사로 발전했다. 

 

매년 눈축제를 위해 5t 트럭 약 7천대 분량의 눈이 준비된다. 국내ㆍ외에서 약 200만명 이상이 찾는 겨울철 삿포로의 최대 축제로 오도리 공원과 스스키노, 쓰도무 등 세 곳의 축제장에서 진행된다. 

 

메인 축제장은 삿포로의 남과 북의 경계가 된다. 도로를 따라 동서로 길게 뻗은 독특한 형태의 오도리 공원에는 1.5㎞ 부지에 200개가 넘은 대형 눈 조각과 얼음 조각, 국제 눈 조각 콩쿠르에 참여한 작품이 전시된다.          

 

 

올해 삿포로 눈축제는 ‘얼음을 즐기자, 만지자’를 테마로 진행됐다. 밤이 되면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한 영상에 빛과 아울러 아름다운 조명이 환상적인 도시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물고기가 들어 있는 얼음 조각과 웅장하고 박력 있는 아이누 문화의 대형 얼음 조각, 민영방송 각 사 캐릭터 모양의 얼음 조각 등 60기를 전시했다. 쓰도무 축제장에는 거대한 눈으로 만든 미끄럼틀과 스노우 래프팅이 설치돼 어린이 동반 체험방문객들이 북적였다.

 

 

삿포로 눈축제를 방문하기 좋은 시간은 일몰부터 오후 10시다. 특별한 조명으로 고유한 눈꽃축제를 200%로 감상할 수 있다. 복장의 경우 1월에서 2월 평균기온이 -3.8℃이므로 두꺼운 외투와 모자, 머플러, 장갑, 기모 레깅스 등을 철저하게 입고 미끄러지지 않는 아이젠이 있는 신발을 착용하는 걸 권장한다.

 

한층 더 겨울 삿포로를 즐기려면 근교에서 당일치기 스키 투어나 노보리베츠 다테 지다이무라(Noboribetsu Date Jidaimura)에서 에도시대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 관광, 전통공연으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오이란 쇼 등을 여행 계획에 함께 추가하면 좋다. 오이란 쇼는 직관적인 구성으로 짜인 훌륭한 공연이다. 

 

 

또 노보리베츠 지옥 계곡은 유명한 온천마을로 아직도 활발하게 움직이는 활화산 ‘카사야마산’의 분화구에서 쉼 없이 뿜어져 나오는 신비로운 하얀 연기의 계곡이다. 

 

 

삿포로의 사계절을 모두 볼 수 없다면 세계의 이벤트가 열리는 겨울에 꼭 들러보며 겨울의 자연에 푹 빠져보길 바란다.

 

*빌딩의 5층 정도 높이가 되는 대형 설상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사진 출처 삿포로 눈축제 공식 사이트(www.snowfes.com/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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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대학교_ 서정원

 

대림대학교 호텔관광학과 교수/학과장

한국사진지리학회 부회장

한국관광레저학회 부회장

(사)한국여행서비스교육협회 이사

한용운문학상 수상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24년 3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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