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꽃보다 누나’라는 방송 프로그램으로 알려지게 된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Dubrovnik)는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남부 아드리아해에 면한 역사적인 도시다.
만화 101마리의 점박이 강아지 ‘달마티안’이 바로 두브로브니크의 사냥개다. 두브로브니크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네움을 사이에 두고 크로아티아 본토와 단절돼 있다.
하지만 여행자는 간단한 여권 검사만으로도 두 지역을 오갈 수 있다. 두브로브니크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표 관광도시이자 신비한 석회암 산맥과 아름다운 항구가 있는 도시다. 겨울에도 기온이 0℃ 밑으로 떨어지는 날이 없는 지중해성 기후라 늘 따뜻하다.
두브로브니크 구도심은 중세 라구사공화국(Respublica Ragusina)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의 현장이다. 유럽의 중세도시 중 가장 완벽한 보존 상태를 자랑하는 지역이다. 또 그 가치를 인정받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구시가지의 관광 안내소와 원데이 투어가 시작하는 곳에는 항상 사람이 많다. 두브로브니크의 메인 거리인 플라차 대로(Placa Street)는 구시가지를 동서로 관통하는 도로다. 모든 관광지가 플라차 대로와 이어져 있다.
플라차 대로를 따라가다 보면 두브로브니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군둘리치 광장 시장(Gunduliceva Poljana Market)이 보인다. 과일과 채소, 치즈, 향신료 등 식료품, 특산물뿐 아니라 다양한 물건을 판매한다.
대로를 걷다 보면 작은 골목마다 카페와 레스토랑, 금은 보석상,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악사, 앵무새를 보여주는 상인들 등 여러 가지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두브로브니크 필수 액티비티 중에는 구도심 성벽을 따라 걷는 성벽 투어 코스가 있다. 성인 남녀 걸음으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성벽 밖으로 하얀 구시가지와 주황빛 지붕, 푸른 아드리아해의 바다가 펼쳐져 낭만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성벽에 난 작은 입구를 통해서만 갈 수 있는 숨은 풍경 맛집인 ‘부자 바(Buza bar)’는 성벽 밖 절벽에 있다. 크로아티아 옛말로 ‘작은 통로’를 뜻하는 ‘부자(Buza)’에서 나온 명칭이다. 한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필수 관광지로 알려진 이곳에서 눈부신 아드리아해를 바라보는 시간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두브로브니크의 석양을 가장 높은 곳에서 멋지게 조망하려면 스르지산에 오르자. 스르지산 전망대는 두브로브니크 케이블카(Dubrovnik Cable Car)를 타고 오르는 방법이 가장 인기 있다. 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경은 두브로브니크의 탁월한 관광자원이다.
두브로브니크 쇼핑리스트의 필수품은 장미 크림이다. 지역 전통으로 오래전 프란체스코 수도원에서 만든 것과 같이 모두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수작업이라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없어 더 특별하다.
판매는 유럽에서 세 번째로 오래됐음은 물론 세계 최초로 일반인에게도 개방된 ‘말라 브라차(mala braca)’ 약국에서 살 수 있다. 약국에 들어가면 약제 박물관도 있다. 장미, 라벤더, 아몬드 등의 다양한 두브로브니크의 기념이 되는 천연화장품을 살 수 있다.
최근 다시 여행길이 열리면서 우리나라 관광객도 다시 늘고 있다. 2019년 크로아티아 경찰청과 한국이 맺은 안전한 관광프로젝트 MOU에 따라 한국 관광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한국 경찰이 파견돼 있다.
한국 경찰은 크로아티아에서 관광수요가 제일 많은 스플리트와 자그레브, 두브로브니크에 상주하고 있다.
봄볕을 기다리는 이 시기에 열심히 일한 당신! 아드리아해가 선사하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고대문화ㆍ역사를 느낄 수 있는 크로아티아로 떠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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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대학교_ 서정원
대림대학교 호텔관광학과 교수/학과장
한국사진지리학회 부회장
한국관광레저학회 부회장
(사)한국여행서비스교육협회 이사
한용운문학상 수상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23년 3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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