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방청은 내년 3월부터 소방헬기 전국 단일 통합출동ㆍ관제체계를 도입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 없음). © 소방청 제공 |
[FPN 김태윤 기자] = 소방헬기 출동체계가 대폭 개편된다. 시도별 관할 구역을 따지지 않고 사고 현장과 가장 가깝고 임무에 제일 적합한 소방헬기를 우선 출동시키는 게 핵심이다.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내년 3월부터 소방헬기 전국 단일 통합출동ㆍ관제체계를 도입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현재 소방헬기 출동체계는 각 시도가 관할 구역의 소방헬기를 자체 출동시키고 운항을 직접 관제ㆍ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는 소방청 운항관제실이 전국 모든 소방헬기를 직접 통합관리ㆍ조정ㆍ통제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소방헬기 배치와 임무 특성, 거리 등을 종합해 최인접ㆍ최적정 소방헬기를 빠르게 투입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해 소방청은 출동 공백이 해소되고 비행 안전이 강화되는 건 물론 전국 단위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 가능해질 거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소방청은 2023년 4월부터 지난 7월까지 진행한 시범운영을 통해 통합출동ㆍ관제체계의 효과를 분석했다. 이 결과 시도 관할 구역 출동 방식 대비 출동 시간은 평균 13.2분, 거리는 40㎞가 단축된 거로 나타났다. 운항 거리가 감소한 만큼 연료비와 정비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확인되기도 했다.
소방청은 사전 훈련을 통해 산불조심 기간 도래 전 소방헬기 통합출동ㆍ관리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내년 3월부터 국가 주도 전면 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김승룡 청장 직무대행은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 전면 개편은 국민 안전과 소방항공 임무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재정비”라며 “응급환자, 산악ㆍ도서 지역 등 접근성이 취약한 현장에서 골든타임 확보 효과가 있을 거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림 화재 등 대규모ㆍ특수 재난에 대비한 제반 사항을 정비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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