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립소방연구원 전경 © FPN |
[FPN 박준호 기자] = 국립소방연구원과 중앙소방학교, 한국화재소방학회가 ‘소방공무원 현장 안전 정책 발전 협의체’를 발족했다.
이번 협의체는 소방공무원의 현장 안전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15~’24년) 위험직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순직자는 연평균 3.5명이다. 소방활동으로 인한 공상은 총 5543건이다. 이 중 구급 활동 중 공상이 1975건(36%), 화재 활동 중 공상은 1788건(32%)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소방청은 협의체에서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해 ▲최근 순직ㆍ공상자 통계 현황과 주요 활동별 사고 사례 공유 ▲현장 안전사고 관련 재현실험 진행사항 점검 ▲안전사고 예방과 방지를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 현황 검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 제언 ▲차년도 현장 안전사고 연구 과제 제안 등 다섯 가지 핵심 과제를 논의한다.
협의체의 첫 번째 연구 주제는 철골 구조물 붕괴 전조 인지다.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한 온도, 보의 처짐 비율, 붕괴까지의 시간 등을 종합ㆍ분석해 표준작전절차(SOP) 205ㆍ240 개정사항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 결과는 교육현장으로 연결, 대원들이 실습과 훈련을 통해 진입ㆍ후퇴 시점을 명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협의체엔 숭실사이버대학교, 부경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진과 소방기술사 등이 자문단으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연구실과 강의실에서 쌓은 지식이 현장 정책으로 이어지고 현장의 경험이 다시 학문과 연구로 환류되는 ‘트라이앵글 협업 구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국립소방연구원 설명이다.
협의체는 정기세미나, 수시 간담회를 통해 실증실험 결과를 공유하고 SOP 개정과 교육 콘텐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교육 영상ㆍ논문 자료를 활용해 전국 소방학교와 시도 소방본부에 확산시킴으로써 현장 안전이 특정 사건 이후의 반짝 관심이 아니라 소방조직 전반의 일상적 문화로 자리 잡게 할 구상이다.
올 12월엔 ‘소방공무원 현장 안전 강화 세미나’를 개최해 1차 성과를 보고하고 학계ㆍ언론과 함께 현장 안전 정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위험성 해소를 위한 지혜를 모으고 실험과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한 안전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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