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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정재우 기자] = 양평소방서(서장 서병주)는 지난 18일 단월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거주자가 대형소화기로 진화했으며 소방대는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거주자는 이날 오후 5시 20분 주택 외부에 나무를 쌓아 놓은 장소에서 화염을 발견했다.
그는 119에 신고한 뒤 명성리 마을회관에 비치된 대형소화기 1개, 분말소화기 1개를 가져와 자체 진화하는 데 성공했다.
그 직후 출동한 소방대는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이날 진화에 사용된 대형소화기는 지난해 3월 한국소방산업협회와 (주)한울방재가 기증한 것이다. 두 기관은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하고 산림과 인접한 마을의 화재안전을 높인다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대형 소화기를 전달했다.
서병주 서장은 “주민분께서 대형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대응에 힘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방서와 거리가 먼 지역의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에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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