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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정재우 기자] = 노원소방서(서장 진광미)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해 아파트 화재 시 취해야 할 올바른 행동요령을 홍보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간 설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한 화재는 총 2572건이다. 이로 인해 35명이 숨지고 127명이 다쳤으며 약 21억3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의 24.5%는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쓰레기 소각, 아궁이 관리 소홀 등 부주의가 가장 많았다.
이에 소방서는 화재 시 무조건적인 대피보다는 화염과 연기의 확산 경로를 먼저 확인한 뒤 대피 여부 또는 방법을 결정하도록 행동요령을 안내 중이다.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은 화재 연기가 복도, 계단, 승강로를 통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크므로 적절하고 침착한 대피가 필요하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특히 가족과 친지가 모이는 설 명절이 다가오는 만큼 소방서는 이같은 아파트 화재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진광미 서장은 “모두가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시민분들께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화재 예방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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