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동소방서 서창119안전센터 소방장 하한철 |
2025년 을사년, ‘새로운 시작’과 ‘지혜로운 변혁’을 상징하는 푸른뱀의 해가 밝았다. 어느덧 첫 명절인 설날이 다가오며 많은 가족이 함께 모여 고향의 따뜻한 정취를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은 가운데 이번 명절에는 값비싼 선물세트 대신 주택용 소방시설, 즉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이는 가족의 행복뿐만 아니라 안전까지 선물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소화기는 초기 화재 진화에 있어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 위력’을 발휘하는 중요한 소방시설이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시 경보음을 통해 빠르게 대피하거나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인명 보호장치다.
하지만 주변에 소화기가 있어도 사용법을 모른다면 화재 진압에 실패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소화기 사용법을 익혀두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화기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정기적인 관리도 필수다. 눈에 잘 띄는 장소에 두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흔들어 내용물이 굳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단독경보형감지기 역시 작동되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건전지를 교체해야 한다.
화재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 설레는 마음으로 떠나는 고향길에 부모님과 친척들에게 건강과 안전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선물해보자.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과 2025년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남동소방서 서창119안전센터 소방장 하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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