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서대문소방서(서장 김명식)는 겨울철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안전수칙을 홍보한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목재를 연료로 사용하는 화목보일러는 전기보일러에 비해 유지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연료 특성상 불티가 많이 발생하고 주변에 땔감을 쌓아놓는 경우가 많아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최근 3년(’21~’23년)간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815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3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쳤다. 재산피해는 약 116억원에 달했다.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일러 반경 2m 이내 가연물 제거 ▲인근에 소화기 비치 ▲불연재 바닥과 벽면 확보 ▲지정된 연료만 사용 ▲투입구 개폐 시 화상 주의 ▲3개월에 한번 연통 청소 등 조치가 필수적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목보일러는 화재가 발생하기 쉬워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위해 안전수칙을 준수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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