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산청소방서(서장 윤진희)는 겨울철 사용량이 증가하는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4일 밝혔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간 경남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157건이다. 이로 인해 7명의 인명피해(사망 1, 부상 6)와 약 13억원의 재산피해가 나왔다.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연료로 사용해 기름ㆍ전기보일러에 비해 비용이 절감된다는 장점이 있어 농촌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취급 부주의로 인해 산림 인근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안전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이에 소방서는 화목보일러에 대해 ▲보일러 주변 가연물 보관 금지 ▲연료 투입 후 연통 문 닫기 ▲보일러 근처에 소화기 비치 ▲연통 주기적 청소 등 안전수칙 준수를 권고하고 있다.
윤진희 서장은 “화목보일러는 적절히 사용하면 유용하지만 부주의할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수칙 준수를 통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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