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대구북부소방서(서장 최갑용)는 13일 대현동 재개발 예정 지역에서 석유류화재 재현실험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유류화재의 특성을 분석하고 화재 연소물 석유류 검지 가능 시간을 활용한 화재조사 고찰을 통해 석유류 화재에 관한 전문지식을 함양하고자 추진됐다.
실험은 휘발유, 경유, 시너 등 유류를 활용해 연소 상황을 재현하고 화재 발생 후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도 유류 성분을 검지할 수 있는 경과시간을 시험ㆍ분석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소방서는 이번 실험을 바탕으로 향후 유사 화재 조사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정확한 원인 규명을 통해 신뢰성 있는 화재조사기법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갑용 서장은 “이번 실험을 통해 유류화재의 특성과 조사기법을 더욱 심층적으로 연구, 화재조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는데 힘쓰겠다”며 “화재감식 역량을 높여 신뢰받는 화재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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