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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종길 “소방 분야 발전 위해선 업체들도 역량 키워야”
10년간 운영위원 활동 후 지난해 제6대 도회장 취임
회원사 복리 증진, 기술력 향상 위해 임기 동안 최선
박준호 기자   |   2024.07.10 [13:26]

▲ 김종길 한국소방시설협회 경기북부도회장이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 FPN


[FPN 박준호 기자] =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박현석, 이하 협회)는 소방시설업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사의 권익 보호, 복리 증진 등을 위해 설립된 특수법인이다. 6월 기준 우리나라 소방시설 관련 업체 9287개사 중 72.4%인 6723개사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협회는 회원들의 기술력 향상과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사업, 소방시설 설계ㆍ공사감리용역 실적 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전국에 14개의 시도회를 두고 있다. <FPN/소방방재신문>은 앞으로 시도회를 찾아 지역의 소방시설업 관련 현안과 시도회장의 업무추진 방향 등을 지속해서 지면에 담을 예정이다.

 

세 번째 시간으로 김종길 경기북부도회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 도회장은 1991년 자동화재탐지설비 전문기업 동방전자(현 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코리아(주))에 입사하며 소방과 연을 맺었다.

 

그는 해외 진출에 성공한 국내 소방업체 대표 1세대로 꼽히는 인물이다. 회사를 나온 김 도회장은 2007년 소방전기ㆍ기계 전문공사업체인 웰시스템(주)를 세웠다.

 

창립 3년 만에 베트남에 진출, 하노이 랜드마크72 타워와 노키아 박린공장 등의 소방시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대한민국 소방 기술력을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방산업공제조합 제1호 조합원으로 가입하는 등 약 35년간 소방업계를 선도해오고 있다. 

 

다음은 김 도회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제6대 경기북부도회장으로 취임했다. 소감이 어떤가.

도회장의 임무는 수많은 회원사가 어려움 없이 본연의 업무에 열중할 수 있도록 보좌하고 도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거다.

 

2014년부터 약 10년간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기에 도회장의 막중한 책임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도회장에 나선 건 그만큼 도회를 발전시키는 데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선대 도회장들의 업적을 발판삼아 눈에 띄지 않는 곳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

 

경기북부도회(이하 도회)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인가.

모든 시도회가 그렇듯 회원 가입률 증대다. 특히 방염처리업체의 가입을 늘리는 게 매우 중요하다. 6월 기준 도회엔 578개 업체 중 375개사(64.9%)가 가입했다. 공사업만 보면 80.7%(373개 중 301개사)로 높은 편이다.

 

그런데 방염처리업 가입률이 11.8%(102개사 중 12개사)로 매우 저조하다. 이는 도회의 큰 숙제다. 방염업 종사자에게 무조건 협회에 가입하라고 하면 절대 하지 않는다. 어떤 혜택이 있어야 그들도 가입할 생각을 할 것 아닌가.

 

방염도 소방시설업 중 하나다. 방염업 종사자들을 직접 만나 방염업 발전을 위해선 협회라는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할 생각이다. 두 발 벗고 열심히 뛰어다니겠다.

 

도회장으로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업무가 있나.

협회의 설립 목적은 회원사의 품위유지, 소방기술의 향상, 소방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 등이다. 이중 특히 회원사의 복리를 증진하는 게 중요하다. 협회의 근간이 바로 회원사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시간이 될 때마다 자주 회원사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또 앞으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와 지속해서 자리를 마련해 경기북부지역의 소방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움직일 계획이다.

 

소방 분야 발전을 위해 업체 스스로도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들었다.

2020년 9월 소방인들이 학수고대하던 소방공사 분리발주가 도입됐다. 그러나 최근 공공 영역을 제외한 민간 재개발ㆍ재건축 공사는 분리도급을 제외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입법 예고되는 등 당초 취지와는 다르게 가고 있다.

 

분리발주라는 큰 선물을 받았지만 이를 온전히 우리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은 부족했던 것 같다. 이렇다 보니 건설업계에선 분리발주 이전처럼 우리 소방을 여전히 하청업체 취급을 한다. 밥상을 차려줬는데도 우리가 못 챙긴 꼴이다.

 

이젠 소방공사업체가 전문공사업으로서 영향력을 키워야 한다. 그래야 일반 기계설비 업체, 전기회사에 일감을 빼앗기지 않고 건설 현장에서 소방업체로 인정받을 수 있다.

 

전문공사업 면허를 가진 회원이 많이 늘어나면 소방이 더욱 힘 있는 목소리를 내게 돼 소방 분야가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도회에서도 회원사를 많이 지원하겠다.

 

회원사에게 특히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올해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이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됐다. 상당히 많은 소방업체가 ‘중처법’ 대상이 됐지만 인식을 못 하는 곳이 많은 것 같다. “우리 일은 아니야”, “나에게 일어나진 않을 거야”처럼 안이하게 생각할 게 아니다. 특히 우리는 안전을 목숨처럼 여기는 사람들 아닌가.

 

안전관리는 돈이 투자돼야 한다. 적은 돈 아끼려다가 회사가 도산할 수도 있다. 운영위원회에서 이 부분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대표님들이 산업재해 예방에 많은 관심을 가져 안타까운 일이 더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회원사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

회원사의 복리 증진 도모와 기술력 향상 등 회원사의 명성을 높이는 게 도회장의 역할이자 책임이다. 이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임기가 끝날 때까지 항상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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