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김태윤 기자] = 수려한 디자인과 다채로운 색상을 갖춘 휴대용비상조명등이 새롭게 출시돼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M-FL’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제품은 소방용품 제조 전문 기업 신영(대표 모은영)의 차세대 휴대용비상조명등이다. 신영이 올해 새롭게 론칭한 ‘일루모(ILLUMO)’ 브랜드의 첫 번째 제품이기도 하다.
가장 돋보이는 특징은 곡선의 멋을 살린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다. 기존 휴대용비상조명등의 투박한 외형을 탈피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고급 호텔 등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게 신영 설명이다.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색상도 다양화했다. 공간의 전반적인 분위기나 디자인을 고려해 화이트나 핑크, 레드, 민트 등 네 가지 색상 중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모든 색상은 파스텔톤으로 연출해 고급스러움을 배가시켰다.
난연 ABS 소재로 만들어져 견고하며 1W LED를 적용해 높은 조도를 자랑한다. 무게는 162g에 불과하다. 220g에 달했던 기존 휴대용비상조명등과 비교하면 약 26% 감량된 셈이다.
무게는 줄었지만 성능은 오히려 개선됐다. 기존 제품의 유효 점등 시간은 3V(1.5V AA리튬전지 2개 사용) 기준 60분이었지만 ‘IM-FL’은 이보다 2배 늘어난 120분의 유효 점등 시간을 보장한다.
Q마크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지난달 15일엔 KFI 인증을 획득했다. 신영은 품질과 안전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양산 체계를 정비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신영 관계자는 “휴대용비상조명등은 피난자의 시야를 확보해주는 건 물론 구조대원에게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생명의 빛’이지만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 왔다”며 “빼어난 디자인과 탁월한 품질, 개선된 성능을 두루 갖춘 차세대 휴대용비상조명등 ‘IM-FL’이 다양한 현장에 널리 공급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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