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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화재평가원, 한국남동발전 화재안전등급 우수사업장 지정
한국남동발전, 2020년에 이어 2회 연속 지정 쾌거
김태윤 기자   |   2023.12.07 [18:20]

▲ 12월 7일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에서 열린 화재안전등급지정제 우수사업장 지정서 수여식에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가화재평가원 제공


[FPN 김태윤 기자] = 국가화재평가원이 한국남동발전의 5개 사업소를 화재안전등급 우수사업장으로 지정했다.

 

(사)국가화재평가원(원장 여용주, 이하 평가원)는 7일 한국남동발전 삼천포ㆍ영흥ㆍ영동에코ㆍ여수ㆍ분당발전본부 등 5개 사업소가 화재안전등급 우수사업장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지정서 수여식은 여용주 원장을 비롯한 한국남동발전 안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발전본부에서 열렸다.

 

‘화재안전등급지정제’는 소방청이 감독하고 평가원이 지정하는 제도다. 기업의 공장과 건물 등에 대한 화재위험평가를 통해 위험도를 산정하고 위험 요소를 도출해 개선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사업장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골자다.

 

평가원에 따르면 심사 분야는 ▲화재안전기본평가(FSA-B) ▲화재안전구역평가(FSA-C) ▲화재안전설계평가(FSA-D) ▲화재안전계획평가(FSA-P) ▲분진화재폭발위험평가(DHA) 등 5개 분야다. 사업장의 특성과 필요성을 고려해 결정된다.

 

지난해 9월부터 10개월간 한국남동발전 각 사업소는 ▲화재 예방 ▲감지ㆍ경보 ▲초동 대응 ▲소화설비 ▲공공소방대 ▲내화성능 등 6개 분야에 대한 심사를 받았다. 한국남동발전은 도출된 위험 요소를 적극적으로 개선했고 2020년에 이어 화재안전등급 우수사업장으로 지정됐다.

 

한국남동발전은 우드펠릿 벙커 온도 감시시스템을 통합 구축하고 자위소방대 차량 위치를 교정하는 등 효율적인 초동 대응 방안을 마련해 비상 대응 시간을 단축시키는 건 물론 화재 진압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게 평가원 설명이다.

 

폭발 위험 지역인 수소저장용기실에 설치된 비방폭 고체에어로졸 소화장치를 이설하고 이너팅용 고압 질소용기 방호벽과 레귤레이터를 설치하는 등 화재와 2차 재해 방지를 위한 개선을 진행하기도 했다.

 

여용주 원장은 “최근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남동발전의 화재안전등급 2회 연속 지정은 의미가 크다”며 “이번 지정이 사업장의 안전 의식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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