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구로소방서(서장 김용근)는 지난달 24일 오전 3시 5분께 구로구 소재의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택용 화재경보기가 작동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화재는 거주자의 부주의로 발생했다. 음식물 조리를 위해 가스레인지를 켜둔 채 외출한 사이 냄비와 음식물이 탄화하면서 다량의 연기가 생겼다.
주택 내 설치한 단독 경보형 감지기가 연기를 감지하고 울리자 경보를 들은 이웃 주민은 화재를 인지해 119에 신속하게 신고하며 화재 확산을 예방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공무원은 잠겨있던 문을 개방한 후 화재 진압과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박성규 화재조사관은 “이번 사례로 화재 초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작동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로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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