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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차 전도되자 환자 이송한 구급대원과 시민

약 200m 떨어진 병원까지 들것으로 환자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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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기사입력 2021-05-04

▲ 전도된 119구급차   © 의정부소방서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119구급차가 교통사고로 넘어지자 탑승 중이던 구급대원들과 함께 주변에 있던 시민이 들것으로 환자를 병원으로 옮겨 눈길을 끌고 있다.

 

의정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 50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의정부성모병원 앞 사거리에서 승용차와 구급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구급차는 전도됐다. 당시 구급차에는 의정부소방서 소속 한모(41)대원과 김모(29)대원, 공사장에서 추락해 다친 환자가 탑승 중이었다.

 

사고를 본 시민은 구급차로 달려와 구급대원들과 환자가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왔다. 구급대원들은 본인들도 다쳤지만 목적지인 병원이 멀지 않고 이송을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해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기로 했다. 이후 구급대원들과 시민은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200m 떨어진 병원까지 들것을 이용해 환자를 무사히 옮겼다.

 

다행히 환자는 늦지 않게 병원에 도착해 의식을 찾을 수 있었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급대원들도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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