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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기고] 기동용수압개폐장치용 전자식압력스위치 문제점
김무성 동림테크노(주) 기술고문   |   2021.04.27 [11:06]

▲ 김무성 동림테크노(주) 기술고문  

배관 내의 압력변동을 자동으로 감지해 소방펌프를 기동ㆍ정지할 수 있는 기동용수압개폐장치는 압력탱크와 부르돈관압력스위치, 전자식압력스위치 등이 사용된다. 

 

현장에서 사용하는 기동용수압개폐장치는 전자식을 많이 선호하는 편인데 사용이 편리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3년 전후로 사용 기간이 짧다는 게 단점이다. 

 

압력탱크는 기동용수압개폐장치 중 가장 먼저 개발된 제품이다. 이미 수십 년 전부터 현장에서 사용해왔으며 그간 수차례에 걸쳐 개선이 이뤄졌다. 지난 2006년 출시된 부르돈압력스위치도 압력탱크와 마찬가지로 개선을 위한 과정을 거치며 품질을 높이고 있다.

 

전자식압력스위치는 최근 개발된 기동용수압개폐장치다. 사용에 있어 편리하다는 장점을 지녔지만 현장 적용에 있어 몇 가지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압력탱크와 부르돈관압력스위치 처럼 앞으로 품질을 높이기 위한 과정을 거쳐야겠지만 가장 먼저 소방펌프 기동과 관련된 문제부터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펌프는 주펌프와 예비(비상)펌프가 있다. 화재 발생 시 스프링클러헤드 작동으로 배관 내에 작용하는 압력을 감지해 기동용수압개폐장치가 작동하게 된다. 처음에는 주펌프가 기동하는 데 주펌프의 압력스위치에 불량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예비펌프 압력스위치가 작동한다.

 

압력탱크의 주펌프와 예비펌프용 압력스위치에는 벨루우즈관 압력센서를 각 펌프마다 설치해 어느 한쪽에 문제가 발생해도 다른 한쪽을 작동 시켜 정상적으로 소방펌프가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 거다. 부르돈관압력스위치도 부르돈관 압력 센서가 펌프마다 각각 장착된다. 

 

하지만 전자식압력스위치는 주펌프와 예비펌프를 압력센서 하나로 공용한다. 기동회로는 전기적으로 서로 연동되는 시퀸스회로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주펌프나 예비펌프 어느 한쪽이든 전기회로 불량이 나타나면 모두 기동이 멈춰버린다.

 

주펌프와 예비펌프로 구분돼 있읏이 주펌프 압력스위치와 예비펌프 압력스위치도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구분돼야 한다. 

 

미국방화협회 (NFPA-20. 10.5.2.1.1.1 (A) For all pump installations, including jockey pumps, each controller shall have its own individual pressure sensing line ) 규정에도 소방펌프의 기동용압력스위치는 펌프마다 각각 설치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소방펌프의 정상적인 기동ㆍ정지를 위해 전자식압력스위치도 압력탱크와 부르돈관압력스위치 처럼 펌프마다 개별적으로 설치돼야 한다.

             

김무성 동림테크노(주) 기술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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