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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119]“소방관경기대회로 진한 ‘동료애’ 느낄 수 있길”

[인터뷰] 제13회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주영국 추진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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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8-25

▲  제13회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주영국 추진단장 

  

[FPN 유은영 기자] = 내년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제13회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열린다.


소방청과 충청북도,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50개국에 이르는 전 세계에서 6천여 명의 소방관이 참가한다.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1990년 뉴질랜드(오클랜드)에서 처음 시작됐다.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 국가 간 소방정보를 교류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군인을 포함한 전ㆍ현직 소방관과 가족의 친선을 도모하는 것도 이 대회의 목적이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대회는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우리나라에서 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열리는 것은 두 번째다. 지난 2010년 대구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는 48개국에서 5,184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 대회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이고 대한민국 소방관들의 열정과 봉사하는 마음을 전 세계에 드높일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전국의 소방가족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주영국 소방정은 1995년 구조 분야 경채로 소방에 입문했다. 충주소방서 119수난구조대에서 첫 활동을 시작한 그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후 신설된 내무부 중앙119구조대와 행정자치부 소방국, 소방방재청, 국민안전처를 거쳤다. 약 20여 년간 중앙부처에서 소방정책에 관한 기획업무를 추진하다 지난해 7월 대회 추진단장을 맡게 됐다.


“지구촌 소방관 올림픽이라 불리는 대회인 만큼 원활한 경기 진행과 충주를 찾아준 선수단의 편의를 가장 신경 쓰고 있습니다. 충주는 현대화된 다수의 스포츠 인프라와 숙박시설, 사통팔달의 교통망, 지역 내 우수한 천연관광자원이 풍부해 국제 대회를 치르기에 손색이 없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 2018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공식 엠블럼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참가 선수들은 필수 종목인 양궁, 팔씨름, 농구, 볼링, 사이클, 크로스컨트리, 최강소방관경기 등 필수 37개 종목과 임의 38개 종목 등 총 75개 종목으로 승부를 겨루게 된다.


특히 경쟁하는 엘리트 스포츠 경기와는 달리 경기 우열보다는 전 세계 소방가족이 동참해 즐길 수 있는 화합에 중심을 둔다.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령이나 성별에 따라 참가기준도 달라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제12회 한·일 소방행정세미나와 아시아소방기관장협회(IFCAA)가 주최하는 제30회 아시아소방기관장 회의를 비롯해 소방관 록 공연, 7080 팝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소방관이 아닌 이들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전 세계 소방관들이 모여 경기를 통해 어깨를 부딪치며 땀도 흘리고 마음도 전하는 우정과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First in, Last out’이라는 소방의 신조처럼 항상 재난현장을 맞닥뜨렸을 때 남들보다 먼저 뛰어들고 가장 늦게 나오는 것이 바로 소방 본연의 모습이다. 하지만 이를 잠시 내려두고 소방관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들이 주인공이 돼 서로 마음을 전하고 소방관으로서 자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는 것이 추진위원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하는 주영국 단장.


그는 “이번 대회를 찾을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싶은 모습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동료애’다. 현장에서 소방관은 파트너십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만큼 동료를 믿고 의지해야 하는 공통된 직업을 가진 이들이 국가와 인종, 성별을 뛰어넘어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8일간 진한 동료애를 느낄 수 있었던 대회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 포인트 역시 메달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아닌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가진 가슴 속의 뜨거운 열정을 서로 나누는 것이 아닐까 싶다”는 주 단장은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추진단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 국제대회에서 전 세계 소방관들이 무한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유은영 기자 fineyoo@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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