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하곤 했습니다.
“내 인생 자체가 억까다”
참으로 풀리지 않는 삶이었습니다. 나름대로 노력하고 때론 성과도 냈지만 그게 희미하게 느껴질 만큼 나쁜 일이 많았습니다. 언제나 스스로 불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살던 중 우연히 ‘운의 심리학’을 읽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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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매우 특이한 이력이 있습니다. PD로 직장생활을 시작해 인기 있는 방송을 다수 만들 만큼 인정받았지만 그만두고 지금은 무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그는 책을 통해 방송국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바라보며 운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를 발견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운은 바람처럼 통하고 물길처럼 흐른다. 어쨌든 일반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비이성적인 것을 이해하는 힘은 비이성적인 믿음밖에 없다. 그러니 운을 좋게 만들고 싶다면 혹은 자신의 운을 극대화해 활용하고 싶다면 먼저 운이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운이란, 럭비공과도 같다.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른다. 지금은 좋은 운이지만 결국은 나쁜 운이 될 수도 있고 지금은 나쁜 운이지만 돌아보면 좋은 운이 될 수도 있다. 돈도 마찬가지다. 지금 내 손안에 있다고 해서 내 것이 아니며 지금 내 손안에 없다고 남의 것이 되는 것도 아니다. 운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글을 읽으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운이란 행운을 의미하지 않는다. 운이란 그저 우연히 얻어지는 공짜 횡재를 뜻하지 않는다. 운이란 일종의 사회 법칙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질서이고 법칙이다. 좋은 운이 있는 곳에는 나쁜 운도 같이 있다.
여러 운이 중첩되고 교차되는 게 세상이고 사실 운이란 인간이 인간의 시선에서 누군가 이득을 보는 것을 보고 표면적으로 느끼는 것일 뿐 사실은 운이 좋았다고 느끼는 사건 밑에는 빙산의 모습처럼 수많은 여러 운이 쌓여 있다.
좋은 운을 타고난 사람은 그런 좋은 운과 나쁜 운이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불확실한 곳으로 나아가는 사람이다. 나는 실패할 수 있지만 좋은 운과 나쁜 운이 교차하는 곳으로 나를 맡길 수 있어야 좋은 운을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좋은 운을 얻을 수 있는 것일까요? 이 책을 읽으며 나름대로 좋은 운을 얻을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좋은 운을 얻기 위해서라면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한다. 세상은 좋은 운과 나쁜 운이 함께 다닌다. 내게 큰 도움을 주지 않은 운과 큰 도움을 주는 운도 함께 있다.
내가 명확한 목표와 구체적인 동기가 있지 않다면 여러 가지 운을 보면서 그중 좋은 운을 선택하지 못할 것이다. 스스로 좋은 운을 얻기 위해 준비돼 있어야 한다. 좋은 운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좋은 운은 물 흐르듯이 흘러가고 그 빈자리에 나쁜 운이 채워질 것이다.
또 그 나쁜 운은 다른 곳으로 흘러갈 것이다. 좋은 운은 내가 준비돼야 얻을 수 있다. 평소에 공부하지 않은 사람에게 명문대 합격의 운이 찾아오지 않을 것이며 평소에 돈을 저축해놓지 않은 사람에게 주식 대박의 행운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준비돼야 한다. 좋은 운을 감당할 만큼의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행동해야 한다. 운을 얻으려면 운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 부동산 매매 현장에 가보지 않고 부동산 투자에 성공할 수 없다. 시험장에 가서 시험을 보지 않고서 합격의 운을 얻을 수 없다. 운이 흐르는 곳으로 가야 운을 얻을 수 있다’
책을 통해 운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운이란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좋은 운을 얻기 위한 행동을 시작했습니다. 혹시 행운을 얻어 부자가 되고 싶은 분이 계신가요? 이 책을 통해 좋은 운이 어떻게 얻어지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충북 단양소방서_ 김선원 : jamejam@korea.kr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25년 4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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