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청주서부소방서(서장 신정식)는 음식점 주방 화재에 대비해 K급 소화기 비치를 당부한다고 30일 밝혔다.

음식점 주방은 조리용 기름을 다량으로 사용하고 고온에서 장시간 사용되는 조리기구와 화구로 인해 화재 위험이 높은 공간이다. 특히 식용유 화재는 재발화의 위험이 높고 물로 진화 시 화세가 확산될 수 있다. 이에 주방 화재에 적응성이 있는 K급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K급 소화기는 동식물유(식용유 등)로 인한 화재 시 분사하면 유막을 형성해 표면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해주는 소화기다.

서병섭 예방안전과장은 “음식점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곳으로 작은 실천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안전한 음식점 주방 환경 조성을 위해 K급 소화기 비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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