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김태윤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이하 행안부)는 1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다중이용시설 화재 등 재난안전사고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화재 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안부와 소방청,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 부처는 과거 대형 화재가 발생했거나 대규모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소관 시설, 지자체는 지역별 취약 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겨울철 화재안전 대책 기간 동안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요양병원, 전통시장, 대규모 점포 등 화재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과 합동으로 겨울철 화재와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큰 노후 아파트 화재안전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장기수선충당금 활용 등 장기수선 계획 수립기준 개선 ▲입주민 대상 화재상황문자 발송 체계 구축 ▲관리사무소장ㆍ소방안전관리자 교육 확대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피난유도시설 설치 지원 등이다.
이한경 본부장은 “겨울철은 난방기구 사용과 실내 활동이 늘어 화재 위험이 다른 때보다 높은 시기”라며 “다중이용시설 등에서의 화재는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겨울철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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