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김태윤 기자] = 부산 남문초등학교가 올해 ‘불조심 어린이마당’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30일 한국화재보험협회 대강당에서 ‘제24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방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어린이에게 불조심 생활화 습관을 심어주고 화재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4~5학년 학급이다. 1997년부터 올해까지 총 1만1704개 학급, 32만1354명이 참가했다.
올해 ‘불조심 어린이마당’엔 전국 424학급, 9759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은 부산 남문초등학교(지도교사 배수정)가 거머쥐었다. 2위인 안전열정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은 경기 미사중앙초등학교(지도교사 장규종)에게 돌아갔다. 3위인 안전인재상(소방청장상)은 경북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지도교사 강지원)와 세종 한결초등학교(지도교사 김현미)가 수상했다.
이 밖에도 16개 학급에 안전지킴이상, 불조심어린이상, 특별상(도서ㆍ산간 지역 예선 1위) 등이 수여됐다.
홍영근 화재예방국장은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안전퀴즈에 참여하는 많은 어린이의 모습에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봤다”며 “앞으로도 ‘불조심 어린이마당’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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