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김태윤 기자] = 소방청(허석곤 청장)은 오는 26일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사)순직소방공무원 추모기념회가 주관, 국가보훈부가 후원하는 이날 추모식엔 지난 2월 경북 문경 공장 화재에서 순직해 국립현충원에 안장된 고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 등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ㆍ동료는 물론 허석곤 청장과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 등 2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식’은 소방활동 등으로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넋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다. 소방청 비영리법인인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기념회가 2004년부터 진행해 올해로 21회를 맞았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는 순직 소방공무원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사회적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 행사로 전환됐다. 소방청은 매년 10월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올해는 합동 안장식 정례화 이후 처음 개최되는 추모식이다. 지난해 3월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ㆍ시행으로 사망 시점에 관계없이 순직 소방공무원의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해졌다. 이에 1994년 이전 순직한 49명 중 고 최낙균 소방장 등 5인의 합동 안장식이 지난해 5월 진행된 바 있다. 올해부터는 매년 4월로 합동 안장식이 정례화됐다.
허석곤 청장은 “마지막까지 소방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다가 순직하신 선후배, 동료들의 희생과 헌신이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복과 사명감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국립현충원, 국립호국원 등 국립묘지에 안장된 순직 소방공무원은 총 294명이다.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엔 239명이 잠들어 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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