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평창소방서(서장 서강원)는 지난 24일 평창119안전센터 앞마당에서 진압대원을 대상으로 인명구조매트(에어매트)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에어매트를 활용해 구조대상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에어매트는 화재가 발생한 건축물 내에서 외부로 긴급히 뛰어내릴 때 설치된다. 몸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으나 뛰어내리는 높이나 위치에 따라 구조대상자가 신체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이에 소방서는 보유 장비의 높이를 다르게 하며 최고 20m 지점에서 마네킹을 낙하시키는 충격 흡수 훈련을 기획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에어매트 전개 및 설치 ▲20m 이하 높이에서 마네킹을 활용한 탈출 훈련 ▲에어매트 사용 매뉴얼 숙지 ▲안전사고 방지 교육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유사시에만 설치되는 에어매트는 정상적으로 사용하더라도 부상의 우려가 큰 장비인 만큼 지속적인 훈련이 중요하다”며 “높이별 안전 훈련을 계속 시행해 구조 시 활용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소방방재신문 (http://www.fpn119.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평창소방서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