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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도 정상 작동토록’… 소방시설 내진 설계 전면 개정

소화수조 내진성능ㆍ배관 흔들림 방지 버팀대 등 기준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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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기사입력 2021-03-04


[FPN 박준호 기자] = 앞으로 소화배관엔 일정 간격을 두고 흔들림 방지 버팀대를 설치해야 한다. 또 소화수조는 본체와 연결부분 등에 자체적인 안전성을 갖춰야 한다.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소방시설의 내진설계 기준’ 개정안을 지난달 19일 공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지속해서 요구된 사항과 미흡했던 부분이 대폭 개선됐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조 본체와 연결부분 등의 안정성을 확인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내진 성능을 높였고 배관 파손 방지를 위해 흔들림 방지 버팀대 설치 간격을 정했다.


가지배관의 길이가 긴 경우 배관이 휘어지거나 스프링클러헤드가 건물에 부딪혀 훼손될 가능성이 있어 고정장치를 일정 간격마다 추가 설치토록 했다.


개정안엔 횡방향 버팀대와 가지배관 고정장치의 설치 면제 규정도 담겼다. 횡방향 버팀대와 가지배관 고정장치는 배관 위쪽 부분에서 건축물 고정점까지의 거리가 150㎜ 이하로 시공 시 설치를 생략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또 앞으로 흔들림 방지 버팀대는 성능인증을 받은 제품만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 의무사용은 ‘흔들림 방지 버팀대의 성능인증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 제정ㆍ시행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적용하도록 했다.


남화영 소방정책국장은 “이번 개정으로 지진 발생 시 소방시설의 파손을 보다 효과적으로 방지, 소방시설이 정상 작동해 화재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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