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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겨울철 화재 위험 용품 안전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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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소방서 양철근 서장
기사입력 2021-01-14

▲ 서울 광진소방서 양철근 서장

옷깃을 여미는 매서운 바람과 영하 10℃를 밑도는 온도계의 수은주가 본격적으로 겨울의 한가운데로 진입했음을 알린다.

 

우리는 하루 천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 이중삼중의 고통 속에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와 매서운 겨울 날씨는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전통시장의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거로 예상된다.

 

전통시장은 재래시장의 발전을 위해 전통시장ㆍ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으로 제정돼 기존의 재래시장이 발전한 것으로 이용자 대부분이 지역 주민이다. 지역 주민의 생활에 가장 밀접한 장소다.

 

지역 주민ㆍ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 전통시장은 밀집된 형태의 점포로 구성돼 있고 통로가 좁아 화재 발생 시 초기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많은 인명ㆍ재산피해가 나올 수 있다.

 

지난해에는 인근 청량리 전통시장과 동대문 제일평화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처럼 전통시장은 화재 위험성이 대단히 높다고 볼 수 있다.

 

최근 겨울철을 맞아 3대 화재 위험 용품인 전기히터ㆍ장판과 열선, 화목보일러의 사용이 많아졌다. 이 용품들은 기온이 크게 내려갈수록 사용이 빈번해져 화재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전통시장은 역사가 유구한 만큼 전기배선 등 각종 설비가 노후화되고 정격출력을 초과해 배선을 연결하는 등 화재 발생 우려가 크다. 

 

따라서 시장 상인회와 각 점포에서는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자제하고 전기시설을 수시로 점검해 노후화된 시설을 즉시 교체해야 한다. 또 화목보일러 사용을 억제하고 철시 시 전기ㆍ가스 차단과 화기 제거  생활화를 통해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을 방지해야 한다.

 

전기용품은 KC마크와 EMF 마크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온도조절장치에 충격을 주지 않아야 한다. 특히 라텍스 용품과 겸용해 사용하지 않는다.

 

철시 등으로 전기용품을 사용하지 않을 땐 전원을 철저히 차단한다. 화목보일러는 불연재료로 구획된 별도의 장소에 설치하고 가연물과 충분히 이격하도록 한다. 또 인근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충분한 안전조치 후 사용한다.

 
우리 광진소방서에서는 겨울철을 맞아 전통시장 점포 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점포 점검의 날은 예고 없는 화재로부터 자신의 점포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소방안전을 점검하고 화재를 예방하자는 목적이다.

 

따라서 전통시장 상인 여러분은 점포 점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자신과 이웃, 나아가 지역공동체의 번영과 안녕에 이바지하도록 화재 예방을 실천해야 한다.

 

서울 광진소방서 양철근 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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