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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공동주택 내 경량칸막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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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방서 안좌119안전센터 소방사 최소벽
기사입력 2021-01-12

▲ 목포소방서 안좌119안전센터 소방사 최소벽

지난해 9월 광양시의 한 고층 아파트 4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내부에는 6개월 된 아기와 엄마가 고립된 일촉즉발의 상황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단 한 명의 부상자도 없이 마무리됐다.

 

당시 고립된 아이의 어머니는 화재로 뒤덮인 건물 내에서 패닉에 빠져 있었지만 119접수대 직원의 차분한 설명으로 경량칸막이를 발견하고 파괴해 안전하게 대피했다.

 

언제 누구에게 닥칠지 모르는 재난상황에 대비해 우리는 주변에 안전을 위해 설치된 시설들을 확인하고 위험요소를 미리 제거하는 게 좋다. 이번 화재 사례는 일반 시민에게 생소했던 경량칸막이 인지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1992년 7월 관련 주택법 개정으로 아파트의 경우 3층 이상 해당 층의 베란다에는 세대 간 벽에 파괴가 용이한 경량칸막이 설치가 의무화됐다. 2005년 이후에는 세대마다 대피공간을 설치해 1992년 이후에 지어진 3층 이상의 아파트는 경량칸막이나 대피공간이 마련됐다.

 

경량칸막이는 보통 아파트 베란다 측면에 9mm가량의 석고보드로 제작돼 있다. 손으로 가볍게 두드렸을 때 일반 벽체 콘크리트와 달리 소리로 구분할 수 있다. 비상시 여성이나 아이들도 몸ㆍ발로 쉽게 파손이 가능하다.

  

자신이 공동주택에 살고 있다면 지금 당장 베란다의 경량칸막이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파괴할 수 있는 도구를 주변에 비치해 화재 등 비상시 활용하자. 자신의 안전을 위해 주변의 소방시설에 관심을 갖고 사용법을 숙지해주시길 당부드린다.

 

목포소방서 안좌119안전센터 소방사 최소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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