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119기고]한파ㆍ대설로 얼어붙은 겨울철, ‘낙상’ 주의 해야

가 -가 +

송도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사 박진광
기사입력 2021-01-12

▲ 송도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사 박진광

신년부터 전국이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폭설까지 내리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몸도 마음도 얼어붙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겨울철 낙상 사고는 51.7%로 다른 계절에 비해 10.4% 높게 나타난다. 특히 요즘처럼 눈이 내린 후 녹았다가 다시 얼어버리는 블랙아이스가 생기는 시기에는 더욱 낙상에 주의해야 한다.

 

그러면 겨울철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길을 나서기 전에 물, 눈, 얼음 등을 확인하고 눈길ㆍ빙판길을 이용하지 않는다. 낙상은 보통 주거지에서 일상생활 중 가장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겨울에는 길ㆍ도로에서 이동 중 가장 많이 발생한다. 안전을 위해선 경사진 도로ㆍ보도블럭이 튀어나온 불규칙한 지면은 우회하고 노인 분들은 지팡이 사용을 추천한다.

 

둘째, 엘리베이터가 있는 건물이라면 계단보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 평소에는 계단을 이용한 운동도 좋지만 눈이 내리는 겨울은 가급적이면 쉬어 가자. 불가피하게 계단을 이용하는 경우 푹신하고 편한 신발보다 잘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착용하도록 하자.

 

셋째, 가급적 장갑을 끼고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활동한다. 춥다고 맨손을 주머니에 넣고 걸어가다가 낙상하게 되면 반응이 늦어져 더욱 크게 다칠 수 있다. 또 옷을 너무 두껍게 입으면 움직임이 둔화되므로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보온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낙상에 취약한 노인들은 낙상 예방에 힘써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육의 힘을 기르고 균형감각을 키워야 한다. 매년 시력 검사를 통해 필요시 적합한 안경 등을 착용해야 한다. 또 집안 환경을 안전하게 유지하고 평소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약을 복용한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해마다 낙상 환자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한 번 낙상하면 절반이 2주 넘게 입원하므로 더욱 겨울철 주변의 어르신에게 조금만 관심을 갖고 낙상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또 내 집 앞 눈은 내가 치운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이런 따듯한 관심과 노력이 모여 아무리 추운 북극한파가 몰려오더라도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

 

송도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사 박진광

<저작권자 ⓒ 소방방재신문 (http://www.fpn119.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소방방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