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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하는 남자 이송남의 REVIEW IS] 졸메디컬, 자동심장충격기 ‘X-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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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소방서 이송남
기사입력 2020-10-20

주요 명칭

 


 

제품 설명

 

전면에 돌출된 버튼을 눌러 사용하는 방식이다. 기존 AED 에너지 선택이나 모니터 방식으로 변경 시 다이얼로 조절하는 장비를 사용했다면 이 방법에 대해 생소함을 느낄 수도 있을 듯… 하지만 익숙해지면 편한 방식 ^^

 

장비는 아주 크지도, 작지도 않은 보통 사이즈에 적당한 무게다. AED와 심전도(3유도, 12유도) 기능뿐 아니라 녹음, 무선데이터 전송, 치료요약, 가슴압박 품질측정이 화면에 표출되도록 하는 기능 등이 탑재됐다.

 


 

 

장점

 

1. 패치에 Q-CPR 기능 포함

 

 

 

 

 

 

 

 

 

 

2. 활력징후 측정 모듈이 좋다


웰치알렌 제품의 두 줄 커프 방식으로 정확도가 좋고 빠른 측정이 가능하다.

 


맥박과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부속 기기 역시 정확도가 높은 마시모 제품 사용.

 

3. Etco2(호기말 이산화탄소) 적용이 쉽다

기관용과 비관용 두 종류의 제품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사이드스트립 방식이라 측정시간이 조금 느리다는 건 단점이다. 

 


AED 모니터 화면상에 Etco2 측정값과 Capnography 파형이 나타난다.

 


Etco2 측정값으로 다음과 같이 기관 내 삽관의 성공 여부와 가슴압박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tco2 10 이상의 경우 적절하게 압박되고 있는 거다. Etco2 10 미만의 경우 좀 더 깊고, 강하고 빠르게 압박을 해야 한다. 갑작스런 Etco2의 수치 상승은 ROSC(자발순환회복)일 수 있으니 맥박 확인은 필수다.

 


또한 Capnography의 모양으로도 삽관의 성공, 실패(식도삽관) 여부나 과호흡 천식과 같은 환자의 호흡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4. 치료요약 기능 활용이 좋다


심정지 활동 중 빠른 실행키에 치료요약 기능을 활용하면 IV 성공시간과 약물투여 시간 체크 등이 편하다.

 


코드썸머리에 눌렀던 시간이 나온다. 누를 때마다 출력되는데 이럴 경우 [설정 → 관리자 모드(초기 비번 1234) → 프린터 → 치료 스냅샷에 대한 인쇄 부분을 끄기]로 설정하면 된다(사용하는 대원들이 많이 모르는 꿀팁~!!). 

 


모니터 상에서 홈버튼을 두 번 누르면 화면과 같이 큰 숫자로 활성화된다(이 경우 심전도 모니터는 확인이 안 됨). 또 호흡의 경우 3리드 심전도만 부착한 뒤 호흡 모니터링을 켜기로 설정하면 환자의 호흡 수치를 볼 수 있다.

 


제세동 단락 테스트(전기충격테스트)를 위해 수동모드 상에서 에너지를 30J로 설정해 테스트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AED 모드 상에서는 30J 테스트 버튼이 빠른 실행키 부분에 활성화돼 쉽게 테스트가 가능하다. 

 

▲ 수동모드 모니터 상에서의 테스트 방법

▲ AED 모드 상에서는 30J 테스트가 자동 활성화 된다.

▲ 테스트 결과가 이런 방식으로 출력된다(현재 필자가 사용하는 AED에는 페이서 옵션이 없다).


핸드폰 핫스팟을 이용해 와이파이 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12리드 심전도나 AED 리듬을 전송할 수 있으며 전송 파일은 zollonlin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단 최초 무선 전송기능을 설정할 땐 제조사 측 직원을 불러 설정해야 한다).

 

▲ 패치 부착 시 Q-CPR 패드부분을 패치와 함께 그대로 붙여도 상관없지만 환자의 체형에 따라 흉부압박점의 위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Q-CPR 패드부분을 분리해(손이나 가위로 쉽게 뜯어짐) 사용하는 게 정확한 압박위치를 통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

 


 

단점

 

1. 출력 종이 걸림, 구겨짐 발생


프린터 부분이 장비 옆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보조 가방에 둘러 쌓여있는 구조다. 이 때문에 용지 교체가 힘들고 출력되는 종이가 위로 올라와 걸림과 구겨짐 등이 발생한다. 


2. 심전도 리듬 노이즈가 심함


지속해서 보완이 이뤄지고 있지만 심전도 리듬에 대한 노이즈가 심하다. 이는 다른 동료 구급대원들도 많이 느끼고 있는 점 (흔들림과 장애물이 많은 구급 현장이라 더더욱 느껴지는 부분일 수도 있다). 

3. 스냅샷 버튼


심정지 현장에서 꼭 필요한 리듬을 출력해야 할 때 스냅샷 버튼을 눌러야 한다. 이 부분도 USB 메모리를 이용해 내장메모리에 다운받아 전용 프로그램으로 본다면 상관없지만 현장에서 필요한 리듬을 출력해 보고자 할 때는 스냅샷 버튼을 꼭 눌러야 한다.

 

4. 비싼 소모품ㆍ사후관리(A/S부분)

소방은 구급활동이 매우 잦기 때문에 장비에 대한 사용 빈도도 매우 높다. 그런데 ‘X-series’의 경우 소모품이 다소 비싼 편이다. 제조사인 졸메디컬은 전용 패치와 출력지, 심전도 일렉트로 패치 등의 사용을 권한다. 패치의 경우 가슴압박 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지만 다른 장비에 비해 가격이 비싼 건…

 

특히 다른 업체 장비에 비해 서울소방 구급대원들은 사후관리 부분(A/S부분)에 많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없어서는 안 되는 꼭 필요한 장비인데 사후관리는 조금 미흡하다(장비 선택에 있어 단점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서울 성동소방서_ 이송남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20년 10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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