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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기업] 거림소방(주), 소방시설 관리 돕는 ‘스마트 소방시설 관리솔루션’

전용 앱과 3D 도면 통해 점검ㆍ관리 편의성 높여
조복현 대표 “취약 지역 등 위험 요인 예측 AI 개발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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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기사입력 2020-10-12

▲ 조복현 거림소방 대표가 스마트 소방시설 관리솔루션인 ‘거림파이어가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최누리 기자

 

[FPN 최누리 기자] = 소화배관을 전문 생산ㆍ유통하는 거림소방(주)(대표 조복현)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소방시설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소방시설 관리솔루션’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거림소방이 개발한 스마트 소방시설 관리솔루션인 ‘거림파이어가드’는 건물 정보는 물론 점검 여부와 오작동 이력, 사용 방법 등의 다양한 정보를 파악해 소방시설 관리를 돕는 시스템이다. 

 

건물 관계인이나 소방시설관리사 등이 해당 건축물과 소방시설 정보를 등록하면 전용 서버에 저장되고 이 정보는 전용 솔루션을 통해 관리자 등 건물 관계인에게 제공된다. 또 소방시설별로 부여되는 고유 QR코드로 현장에서 즉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구현된 솔루션을 통해 언제든지 현장에서 소방시설 점검 이력을 입력하고 고장이나 내용연수가 지난 제품을 교체할 수 있다.

 

조복현 대표는 “소방시설관리사 등이 소방시설에 부착된 QR코드로 전용 서버에 접속하면 제품 정보가 담긴 관리창을 통해 정상과 고장, 점검필요 등으로 상태를 변경할 수 있다”며 “제품 교체가 필요할 경우 구매 버튼을 누르면 소방시설 쇼핑몰 사이트로 이동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편리함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전용 솔루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각 소방시설의 실제 점검 결과는 해당 제품별 상세정보 최상위로 기록돼 변경 사항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솔루션을 통해 기록된 소방시설의 이상 상태는 엑셀로도 출력이 가능하다. 

 

‘거림파이어가드’에는 3D로 건물 내부를 구현한 도면으로 소방시설의 위치 등 상세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있다. 이 3D 도면에선 확대ㆍ축소는 물론 거리측정, 각 배관과 소방시설 위치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화재 수신기에 전용 게이트웨이를 설치하면 화재 여부를 문자메시지나 앱 등으로 전달받는다.

 

중소기업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 솔루션은 현재 공공기관과 호텔, 전통시장 등에 공급되고 있다.

 

▲ ‘거림파이어가드’ 애플리케이션 화면  

 

조 대표는 “솔루션 공급이 확대되면 다양한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고 이를 활용하면 반복적인 소방시설 오작동 등 위험 요인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거림소방은 소방용 분기배관을 전문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미 3D 설계 기술을 활용해 시공ㆍ절단ㆍ가공 등을 수행하고 있다. 분기배관 제조 영역을 넘어 IT 영역까지 기술력을 넓히는 이유에는 데이터 활용성 때문이다.

 

조 대표는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분석하면 반복적인 위험 요인을 차단할 수 있고 이를 적용한 제품도 만들 수 있다”며 “관련 데이터가 필요한 정부 기관이나 사업자 등에게 제공하는 등 사업 영역 확장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다음 목표는 강원대학교 등 산ㆍ학ㆍ연과 함께 건축물, 실내 공간, 화재 취약 지역의 위험 요인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개발하는 일”이라며 “AI 개발이 완료되면 이를 활용한 로봇 시스템을 만들어 미래 산업혁명에 대비해 나가고자 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소방시설관리업도 겸하는 거림소방은 ‘거림파이어가드’의 공급 확대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 이후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과 분석을 통해 시스템 기술을 높이고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하노이에 소방시설 관리시스템 수출을 준비 중이다. 이후 동남아를 넘어 전 세계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조복현 대표는 “경험이 이론을 만든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40년간 현장에서 직면한 문제를 부딪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집중해 왔다”며 “그동안 쌓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대표 소방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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