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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합격 수기] 경북소방 새내기 소방공무원 - 김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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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기사입력 2020-09-25

<FPN/소방방재신문>은 소방공무원의 꿈을 키우는 많은 수험생의 올바른 정보습득과 지식, 노하우 등의 공유를 위해 실제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새내기 소방공무원의 합격 수기를 보도하고 있다. 2019년 경북소방 신규 소방공무원 공채에 합격해 현재 경북 안동소방서에서 근무 중인 김효주 소방사의 이야기를 지면에 담는다.

 

<소방공무원 꿈 이렇게 이뤘어요!>

 

▲ 김효주 경북 안동소방서 소방사  © 소방방재신문

◆간단한 본인 소개해달라.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경북소방 신규 소방공무원 공개채용에 합격해 현재 안동소방서에서 근무 중인 김효주 소방사입니다.

 

◆처음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결심한 특별한 계기나 동기가 있다면?
저는 평소 활동적인 성격으로 운동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체육학을 전공했습니다.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어떤 일을 할까 고민하던 중 제 성격에 맞게 활동적인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일을 찾아보다 소방공무원을 접하게 됐고 멋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해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됐습니다.

 

◆필기시험은 언제, 어떻게 준비했나?
필기시험만 10개월 정도 준비했습니다. 저는 공부를 잘하지도 않았고 공부 방법도 잘 몰라 주변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 혼자 검색해가며 차근차근 준비했습니다. 공통과목인 국어와 영어, 한국사에 가장 중점을 두고 공부했습니다.

 

<국어>
문법 문제가 많이 나오는 걸 깨닫곤 문법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개념을 먼저 익힌 후 기출문제를 여러 번 회독했습니다. 같은 문제를 아예 다 외워버릴 때까지 풀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가장 걱정하는 비문학은 매일 아침 1~2문제를 풀면서 감을 유지했습니다.

 

<영어>
제게 제일 어려운 과목이어서 가장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단어를 많이 외우는 것도 필요하지만 영어와 친해지는 게 좋은 점수를 받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해 매일 문제를 풀며 익숙해지도록 했습니다.

 

기본기를 다진 후 EBS 중학교 문제를 구매해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풀어갔습니다. 문법은 문제를 풀면서 틀린 부분만 노트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계속 틀리는 유형을 파악하게 돼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데 효과적이었습니다. 영어는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잘 안 풀리거나 막힐 땐 기본으로 돌아가 구문과 문법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한국사>
기초를 먼저 공부한 후 문제를 풀면서 선지 분석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는 암기과목이다 보니 모르는 부분과 잘 알고 있는 부분을 구분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기출문제를 여러 번 회독하면서 지문분석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연스레 암기가 됐습니다. 그리고 암기과목은 방금 본 사람이 제일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문 닫기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책 한 권 당 하루에 볼 파트를 정한 후 범위를 점차 늘려가서 결국 시험 당일 책 한 권을 한 번에 볼 수 있게 만드는 전략입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자연스레 회독 수도 늘어나고 암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소방학개론ㆍ소방관계법규>
난생처음 공부해보는 과목이었습니다. 내용이 어려워 처음엔 많이 힘들었습니다. 먼저 기본서를 끝까지 보고 이해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암기과목이기 때문에 한국사와 마찬가지로 ‘문 닫기 전략’을 사용해 회독 수를 늘렸습니다. 마지막에 기출문제를 풀면서 마무리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체력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체력은 단기간에 만들어지는 게 아닙니다. 때문에 공부를 하면서 간단한 산책이나 조깅으로 기초체력을 다졌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엔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제게 제일 부족한 종목은 윗몸일으키기였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계속 연습했더니 개수가 점차 늘었습니다. 여자가 특히 힘들어하는 악력은 매일 학원에서 악력기를 파지해보며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시험 준비 중 힘들었을 때, 스트레스받을 때, 슬럼프를 겪었을 때 등 어려운 상황에서 나만의 극복 방법이 있었다면?
슬럼프는 수험생 누구한테나 찾아오는 거라 생각하며 마음을 잘 다독였습니다. ‘반차’같은 나만의 규칙을 정해 쉴 땐 확실하게 쉬어줬습니다.

 

그리고 전 운동을 하거나 몸을 움직이면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운동으로 기분전환을 했기 때문에 지지치 않고 끝까지 성공적으로 수험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나만의 스트레스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학원 사람들과 삼삼오오 모여 스터디를 꾸렸습니다. 회차마다 집단면접 주제 1개, 개별면접 질문을 선정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자료를 공유하며 준비했습니다.

 

여러 사람이 모이다 보니 의견이 다양해 면접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면접은 혼자 준비하는 것보단 사람들과 같이 준비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 중 기억에 남는 질문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면접은 복장이나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그랬더니 면접관분들께서 ‘미스코리아 같다’라고 하셔서 긴장도 많이 풀리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무사히 면접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소방공무원 준비과정 중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
떨어질 수도 있다는 막연한 두려움과 캄캄한 터널을 끝없이 걷고 있다는 불안감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또 나를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혹여 실망을 안겨주진 않을까 많이 걱정됐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스스로를 믿었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단 생각으로 묵묵히 공부했습니다.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이라 생각하나.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소방은 팀 활동을 하는 협동심이 무엇보다 중요한 조직입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그 작은 마음이 모여 건강하고 멋진 소방조직을 만드는 거라 생각합니다.

 

◆수험기간 동안 유념할 점이나 소방공무원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평소 공부를 꾸준히 하셨던 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며 공부를 시작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우선 막연하게 공부에 뛰어들지 마시고 공부할 마음가짐이 들도록 생활 습관부터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똑같은 기상 시간, 취침 시간, 식사 시간, 휴식 시간을 정해놓고 매일매일 실천했습니다. 이런 제 습관이 끝까지 지치지 않고 공부할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이었습니다.
 
◆더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자유롭게 해달라.
수험생활은 나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남들에게 휘둘리지 말고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또 하루하루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의 양을 정해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하루하루 해낸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앞만 보고 간다면 꼭 멋진 소방공무원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FPN/소방방재신문>은 수험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 메일 : parkjh@fpn119.co.kr

 

정리 :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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