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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지킨 아버지 일자리 지켜주세요” 청원 등장

청원인 “아버지, 국민과 외국 여행객 안전 위해 열심히 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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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기사입력 2020-08-05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한평생 공항을 지킨 아버지의 일자리를 지켜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FPN 최누리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근무하다 실직한 공항소방대원의 한 자녀가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한평생 공항을 지킨 아버지의 일자리를 지켜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용역업체에 소속돼 파견 형식으로 일하던 공항소방대를 최근 직접 고용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시험이 치러졌고 이를 통과하지 못한 재직자 중 일부는 실직됐다.
 
청원인은 “뉴스에선 아버지가 비정규직이라고 얘기하지만 저는 아버지가 자랑스럽다”며 “밤낮없이 공항에 불이 날까 걱정하며 사고가 있는 날에는 새벽같이 출근했다”고 강조했다.

 

또 “소방차로 비행기가 다닌 길을 지나는 이야기를 들을 때나 뉴스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볼 때면 ‘나도 공항을 지키는 소방대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특히 청원인은 “약 3년 전 대통령이 인천공항에 방문한 이후 아버지가 평생 공항을 지키며 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한 걸 기억한다”며 “자식이 좋아하는 걸 시켜줄 수 있겠다며 지었던 당시의 아버지 미소를 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청원인은 “공개채용 시험에서 떨어진 아버지는 실직자가 됐다”며 “아버지는 공항에서 국민과 외국 여행객의 안전을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일했다. 대통령과 국민 여러분이 이런 아버지의 일자리를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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