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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날 심폐소생술로 60대 심정지 환자 살린 고진혁 소방공무원

구급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 “발 빠른 대처로 고귀한 생명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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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기사입력 2020-07-31

▲ 제주 서부소방서 한림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고진혁 소방사가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주 서부소방서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길가에서 갑자기 쓰러진 시민이 한 소방공무원의 발 빠른 대처로 목숨을 건졌다. 이 소방공무원은 이날 비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오전 11시 11분께 제주시 일도이동의 한 거리를 걷던 60대 남성 A 씨가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마침 근처에는 제주 서부소방서 한림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고진혁 소방사가 지나가고 있었다. 당시 고 소방사는 근무 중이 아닌 비번이었다.

 

고진혁 소방사는 호흡과 의식이 없는 A 씨를 발견하곤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했다. 이후 고 소방사로부터 환자를 인계받은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해 심장충격기를 사용하자 A 씨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고 병원 도착 후 의식을 되찾았다.

 

출동한 구급대 관계자는 “A 씨의 생명이 위급한 상태였는데 고진혁 소방사의 발 빠른 대처로 고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진혁 소방사는 2019년 10월 임용돼 현재 한림119안전센터에서 구급과 화재진압 업무를 하고 있다.

 

박준호 기자 park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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