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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심정지 환자 응급처치 영상통화 지침 개발

영상통화 지도 시 압박속도도 평균 2분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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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기사입력 2020-06-29

▲ 서울 종합방재센터 119 영상신고 센터 현장     ©KT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서울종합방재센터와 서울시 응급의료지원단은 ‘심정지 환자 영상 의료지도 가이드라인’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는 위급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구급대원이 현장 도착까지 영상통화를 통해 흉부 압박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표준 기준이다. 심정지 환자 골든타임은 4분이다.

 

이번에 개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119상담요원은 흉부 압박 단계까지 음성통화로 안내한 뒤 영상통화로 전환해 자세를 교정하며 효과성을 높인다. 지금까지 영상통화로 안내가 이뤄졌지만 119상담요원의 판단에 따라 시점이 제각각 달랐다.

 

실제로 영상통화는 음성통화보다 생존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시정연구논문에 따르면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에 대한 후 생존율은 음성통화 11.3%인 반면 영상통화는 16.7%로 조사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가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영상통화로 지도를 받았을 때 음성통화 대비 흉부 압박 깊이는 평균 5㎜ 깊었고 흉부 압박 위치를 찾는 비율도 10% 이상 높았다. 또 흉부 압박 속도는 평균 2분 이상 빨랐다.

 

음성통화로 지도를 받을 때는 흉부 압박 깊이는 더 얕아지고 손의 위치에 대한 변화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초기 대응이 생존율을 결정하는 만큼 그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며 “이 가이드라인을 전국 119 상황실에 배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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