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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공사장 화재 예방에 관심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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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소방서 이정구 서장
기사입력 2020-05-26

▲ 충북 충주소방서 이정구 서장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의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를 보면 국민의 입장에서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앞선다.

 

충주소방서 관내에도 상주감리 대상 대형공사가 5개소에서 진행 중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312건의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사장 내장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도 나오고 있다.

 

소방서에서는 대형 공사장 화재를 대비해 임시소방시설 매뉴얼 보급과 서한문 발송, 소방시설업체 간담회 등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지속해서 관리 감독하고 있다.

 

하지만 공사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특정인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동참해야 한다. 특히 용접 작업을 할 땐 가연성ㆍ폭발성 유독가스의 존재 유무와 산소 결핍 여부를 지속해서 감시해야 한다.

 

용접 가스 실린더나 전기 동력원은 밀폐 공간 외부의 안전한 곳에 배치하고 작업자는 무전기 등 관리자와 연락할 수 있는 비상연락수단과 개인보호 장비를 구비해야 한다.

 

공사현장은 늘 여러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에 현장 관계인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소방기본법 등 안전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관리ㆍ감독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건축시공의 편의성과 경제 논리에서 벗어나 안전과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선 화재에 취약한 건축자재 사용을 금하고 불연성ㆍ난연성 제품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건축법 등 관계법령 제도개선과 제품 개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 우리 사회가 좀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변할 것이다.

 

공사장에서 용접 작업 중에 발생하는 불티는 매우 작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는 인근 주민의 안전을 위협할 만큼 크다.

 

따라서 공사장에서는 근로자의 안전교육과 함께 관계인의 안전한 현장관리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임시소방시설 설치로 공사장 화재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에 신경 써야 한다.

 

이를 통해 공사장 화재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길 기대한다. 또한 앞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꿈꿔본다.

 

충북 충주소방서 이정구 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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