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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함의 승부사’ 자서전 펴낸 (주)용원이엔씨 김형수 대표

“끊임없이 노력한 자만이 꿈을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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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기사입력 2020-03-25

▲ 김형수 (주)용원이엔씨 대표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FPN 최누리 기자] = “얕은 수법으로 당장의 이익을 극대화하기보단 우리 제품의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자세야말로 기업인의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한다”

 

국내 최초로 스프링클러용 플렉시블 조인트 등을 개발하고 ‘5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은 (주)용원이엔씨 김형수 대표가 최근 자서전 ‘유연함의 승부사’를 펴냈다.

 

이 책에는 한국전쟁 당시 ‘피난둥이’ 시절부터 용원이엔씨를 일구기까지 경험하고 느낀 성공과 좌절, 깨달음, 역경, 인연 등 김형수 대표의 70년 삶이 녹아있다.

 

지난 19일 여의도 용원이엔씨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35년간 중소기업을 이끄는 건 우리나라 환경상 힘든 일”이라며 “이를 기록해 남긴다면 후배와 손자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다는 생각에 펜대를 들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극동스프링크라에서 1977년 소방인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영업부를 시작으로 기술개발 등에도 노력해 온 그는 삼성종합건설에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를 공급하고 김해공장 격납고 옥외공사와 같은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사시켰다.

 

그는 안정적인 회사를 나와 1984년 용원이엔씨를 창업했다. 창업 초기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며 밤낮으로 캐비넷형 가스소화장치 개발에 집중했다. 결국 금융사과 대기업 전산실, 통신사 등에 제품을 납품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국내 최초로 플렉시블 주름관의 UL 인증을 받아 해외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지금의 용원이엔씨가 있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외환위기와 특허 소송, 치열한 경쟁 등의 어려움에도 우리나라 토종 소방기업으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켜왔다. 그 배경에는 ‘최선을 다하는 자만이 승리할 수 있다’라는 사훈 아래 지속 성장을 위한 경영과 임직원의 노력이 있었다.

 

김 대표는 “어려울수록 사람 간의 신뢰가 중요하고 운도 뒤따라야 하지만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가 올 때쯤 만반의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늘 자신의 꿈과 목표 등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만 그 시기에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의 자서전에는 자신이 살아온 일생에서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한 노력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그는 "비록 한 사람의 삶을 기록한 저서이지만 소방업계나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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