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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최근 3년간 4~5월 산악사고 급증 ‘주의’

“산악위치표지판 활용해 신속한 119신고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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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기사입력 2020-03-23

▲ 소방관들이 헬기로 환자를 이송할 준비를 하고 있다.

 

[FPN 최누리 기자] =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등산객 등이 증가하는 봄철(4~5월)을 맞아 등산 시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23일 당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3년간 산악사고로 인한 119구조대 출동은 3만6668건으로 2만8762건의 구조활동을 통해 2만663명을 구조했다. 하루 평균 26건의 산악 구조활동이 이뤄진 셈이다.

 

특히 월평균 산악구조 건수는 2~3월이 586건인 반면 4~5월은 802건으로 집계됐다. 사고 원인은 실족ㆍ추락이 6893건(24%)으로 가장 많았고 조난 6547건(23%), 개인 질환 2830건(10%) 등이 뒤를 이었다.

 

소방청은 산악 사고ㆍ조난을 당할 경우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을 활용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한 뒤 119에 신고해 달라고 조언했다. 긴급연락처와 국가지점번호가 표기된 이 표지판은 현재 전국 주요 등산로에 1만2245개가 설치됐다.

 

소방청 관계자는 “혈압과 심장질환 등 개인 질환이 있는 사람은 완만한 코스를 정해 무리하게 산행하지 말고 봄에는 지형에 따라 온도변화가 심해 산행 중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어 여러 벌의 옷을 준비하는 등 안전하게 산행해 달라”고 말했다.

 

또 “안전한 산행을 위해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를 산악사고 안전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주요 등산로에 등산목 안전지킴이와 시민산악구조봉사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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