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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찬의 1분 묵상문학 3] 목화木花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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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찬 시인
기사입력 2019-10-10

목화木花다래

 

예전엔 목화다래 확 피어 입 벌릴 때

보부상 패랭이에 두 개 솜 메어달고

유사시 응급구호품 생명안위 보탰다

 

물레가 삐걱대고 호롱불 흔들릴 때

창호지 봉창아래 달빛이 가득해도

온 가족 의복이야기 끝날 줄도 몰랐다

 

이제는 다 지나간 추억의 끄트머리

관상용 목화 따다 옛 추억 그리워져

괜스레 절로 난 눈물 눈시울을 붉혔다.

 

 

한정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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