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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기업] 세계 최초 일체형 조인트 개발한 조인트유창써멀시스템(주)

35년째 신축 이음관 한 우물 파… “모양은 비슷해도 모든 것이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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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기사입력 2019-09-10

▲ 김현성 조인트유창써멀시스템(주) 상무가 지진분리이음장치를 설명하고 있다.     © 박준호 기자

 

[FPN 박준호 기자] = 세계 최초, 국내 유일의 일체형 지진분리이음장치 신축 이음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열린 소방방재 기술 산업전에서 조인트유창써멀시스템(주)(대표이사 안창엽, 이하 조인트 유창) 은 배관의 3차원적 변위를 흡수하는 소방, 내진 전용 조인트 Seismic Solution Joint(이하 S.S 조인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열이나 바람에 의해 배관이 앞뒤와 좌우, 위아래 등으로 움직일 때 끊어지거나 뒤틀리는 것을 막아준다. 모든 방향의 변위를 최대 60cm까지 흡수해 내진 관련 변위 흡수장치의 선봉에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2015년 소방시설의 내진설계 기준이 제정되자 조인트 유창은 지진분리이음장치 개발에 착수했고 2017년 서해대교에 처음으로 S.S 조인트를 납품했다.

 

지난 2006년 서해대교에서는 차량 화재로 1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후 서해대교는 대교로는 최초로 소화 배관을 설치했고 S.S 조인트도 함께 들어섰다. 서해대교는 바다 한가운데 있어 온도와 바람에 특히 민감하다. 배관의 움직임에 따라 함께 이동하는 S.S 조인트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변위를 흡수해 배관의 단절을 방지한다.

 

조인트 유창 김현성 상무는 “S.S 조인트는 세계 유일의 일체형 지진분리이음 장치”라며 “다른 제품들과 달리 공간적 제약이 없고 변위의 다양화가 가능해 배관의 끊어짐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올 3월 FM 인증을 받은 소방, 내진 전용 조인트 Seismic Solution 조인트     © 박준호 기자

 

조인트 유창은 2012년 세계 최초로 초고온(420℃)과 초고압(90kg/㎠) 조건에서 10만 회 사이클 테스트에 합격했고 지금까지 누수와 하자가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내진용 기능 사이클 테스트에서 UL 인증을 받았고 올해 3월에는 FM 인증도 획득했다. 현재 서해대교뿐 아니라 오창주상복합과 당진현대제철소에도 설치됐다.

 

김현성 상무는 S.S 조인트를 전문기술과 모방에 비유했다. 김 상무는 “타사에서 모양은 비슷하게 모방 할 수 있으나 품질과 성능 등 모든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며 “S.S 조인트는 다른 제품과는 확연히 다르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35년째 신축 이음관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조인트 유창은 안창엽 대표가 1984년 창립했다. 직접 제조 판매와 기술을 개발하는 조인트 유창은 내진과 각종 변위에 대한 엔지니어링 검토와 배관응력해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를 토대로 배관 시공 전 전체 설비 도면을 검토한 후 배관의 적절한 위치와(신축이음관, 앙카, 써포오트, 고정점에 걸리는 힘 등) 제품을 선정한다.

 

조인트 유창의 대표 제품으로는 신축과 회전을 동시에 처리하는 볼 조인트(Ball Joint)와 장거리 배관에 쓰이는 슬립 조인트(Slip Joint), 두 개의 조인트의 장점만을 조합한 멀티 조인트(Multi Joint)가 있다. 3가지 모두 UL 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들은 유체송기중 가동 중단 없이 유지보수가 가능한 제품이며 배관 수명과 동일하다는 장점도 있다.

 

조인트 유창은 설립 5년 만에 신축 이음관 제조업체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A.T.S 사와 판매ㆍ기술 협약을 맺었고 GQ 우수제품 마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성능 인증도 받았다.

 

이어 2006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에 배관의 각종 문제를 엔지니어링 하고 신축 이음관을 납품해 화제가 됐다. 국내 건물로는 63빌딩과 인천국제공항, 제2롯데월드 등에도 기술적 검토와 함께 시공을 했다.

 

2009년 조달청으로부터 정부 우수제품으로 지정됐고 같은 해 ‘제33회 국가 생산성 대상’에서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여 받았다.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도 수상하는 등 수 많은 표창과 상을 받았다.

 

조인트 유창은 뛰어난 품질과 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조인트를 생산한다는 목표 아래 35년을 쉼 없이 달려왔다. 앞으로는 일반 배관뿐 아니라 소방 배관에도 중점을 둬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김현성 상무는 “국내ㆍ외 시장의 변화 추세에 유의하며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며 “지진 등 재난 발생 시에도 소화 배관만큼은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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